나에게 책 제목부터 범상치 않고 마음에 와닿았다.
불혹의 나이 40세 어찌 보면 요즘 시기에 대략 80세 산다 치면
40세는 절반의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니체라는 익숙지 않은 철학자는
과연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일까. 궁금했다.
지금 것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우여곡절 많은 일들이 있었던 거 같다
힘든 일, 보람 있던 일, 자랑스럽웠던 일, 잊고 싶은 슬픈 일 등.
누구나 자신의 삶에 주인공으로 살면서 남과 다른 경험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나. 나도 나의 삶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잊고 살다
가끔씩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깨닫게 된다.
내가 나의 삶에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읽으면서
철학책이라서 좀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나도 40세 넘어서 그런 것인지 인생에 대한
삶의 의미에 대해서 궁금해지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런 질문들을 요새 나 자신에게 하고 있다. 질문을 하는 이유는
나는 과연 지금 잘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어서 이다.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사실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나는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
이런 물음부터 생각이 되었다.
우리의 고통과 고뇌는 외부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만들어진다.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이 우리를 단련한다.
"고통에 대한 처방은 고통이다"
인생에 고통에 대한 나의 생각은 계단인 것 같다. 인생의 계단을 한 단계
한 단계 오르다 보면 정상에 와 있지 않을까. 물론 사람마다 각자의 정상은
다를 수 있다. 또한 정상이 어디인지 인지 알 수 있을런 지도 모르겠다.
고통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나 자신이 만드는 것이고 내가 느끼는 것이니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도 나 자신이 선택하면 되지 않는가.
고통이라는 것을 맹목적으로 피하는 것보다 받아들이고 직면한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보고 그 고통은 즐거움, 나에 대한 자랑스러움으로
나게 오지 않을까. 나에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오늘부터라도 나는 고통을 두 팔 벌려 기꺼이 맞이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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