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Story/EQ Tunning

EQ 튜닝을 잘하기 위한 상세 가이드, 소리를 선명하고 균형 있게 만드는 방법

톤King 2025. 4. 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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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목표부터 명확히 하자

 

EQ 조절 전에 다음 질문을 해보세요.

  • 나는 어떤 사운드를 원하나요? (예: 따뜻한, 밝은, 플랫 한, 탄력 있는)
  • 소리는 어디에서 재생되나요? (공간의 음향 특성이 중요)
  • 청취자는 누구인가요? (취향은 다 다름)

🎚️ 2단계: EQ를 플랫 상태에서 시작

중립적인 EQ 상태(부스트나 컷 없음)에서 시작하세요. 이렇게 해야 시스템의 원래 소리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3단계: 레퍼런스 트랙 사용하기

당신이 아주 잘 아는 음악을 재생하세요. 악기와 보컬이 어떻게 들려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사운드의 이상 유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4단계: 측정 도구 사용하기 (선택 사항이지만 매우 유용)

좀 더 정밀한 튜닝을 원한다면

  • RTA(실시간 분석기) 앱이나 소프트웨어 사용 (예: Room EQ Wizard)
  • 보정된 마이크 사용
  • 핑크 노이즈를 통해 공간의 주파수 반응 측정 이런 측정은 어떤 주파수가 과하거나 부족한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 측정 먼저, 청감은 필수

객관적인 데이터주관적인 청취 모두 활용해야 합니다.

📊 객관적인 측정

  • UMIK-1 같은 측정 마이크를 사용해 무향실 또는 근접필드 환경에서 측정.
  • 주파수 응답(FR)과 위상(Phase)을 모두 체크하세요.
  • 주의할 점 :
    • 8kHz 이상에서 피크 → 거칠고 쏘는 소리
    • 300~800Hz 영역의 딥 → 공간감이 부족한 소리
    • 150Hz 부근의 과도한 부스트 → 저음이 뭉개짐

👂 주관적인 청취

  • 다양한 음악 장르로 테스트: 보컬, 어쿠스틱, EDM 등
  • 감정적인 느낌을 기록하세요: 밝음? 흐릿함? 지저분함?

측정과 감성은 둘 다 중요합니다. 한쪽만 믿지 마세요.


🔍 5단계: 문제 주파수 찾기

다음은 자주 문제되는 주파수 대역입니다

주파수 범위 소리 특성 일반적인 문제점
20–60 Hz 서브 베이스 저음이 너무 많거나 부족함
60–200 Hz 베이스 소리가 뭉치거나 울림이 심함
200–600 Hz 로우 미드 답답하고 상자 같은 소리
600–2,000 Hz 미드 콧소리 같거나 거슬림
2,000–5,000 Hz 어퍼 미드 날카롭거나 귀에 거슬림
5,000–10,000 Hz 프레즌스 너무 밝거나 탁한 소리
10,000 Hz 이상 에어(공기감) 치찰음이 심하거나 너무 먹먹함

⚙️ EQ 튜닝 실전 노하우

🔽 저역대 (20Hz–200Hz)

  • 100~200Hz 영역의 붐을 조절하여 깔끔하게 만듭니다.
  • 60~80Hz 부스트는 저음의 무게감을 살릴 수 있으나, 작은 유닛에 무리는 금물.
  • 필요시 하이패스 필터로 서브베이스로 인한 유닛 손상 방지.

🔄 중역대 (200Hz–3kHz)

  • 중역은 보컬과 악기의 중심이므로 민감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 500~800Hz는 지나치게 깎으면 소리가 허전해지고 따뜻함이 사라집니다.
  • 보컬이 묻힌다면 1~2kHz 대역을 살짝 올려주세요.

🔼 고역대 (3kHz–20kHz)

  • 4~6kHz 부근은 선명도를 살리지만, 시블런스(치찰음) 주의!
  • 10~12kHz에 셸프 부스트를 주면 “공기감”이 생깁니다. 단, 다양한 볼륨과 사용자에게 테스트하세요.

🔁 위상과 크로스오버 고려하기

  • 우퍼 + 트위터 구성일 경우, 크로스오버 정렬이 핵심입니다.
  • 위상 정렬이 어긋나면 중첩이 안 되고 소리가 흐려집니다.
    올패스 필터 또는 딜레이 조정으로 맞추세요.
  • 크로스오버 대역에서 합산 응답이 부드러운지 꼭 확인하세요.

🎚 볼륨 매칭은 기본 중의 기본

EQ 조정 시 음량이 달라지면 "더 크다 = 더 좋다"는 인지 오류가 생깁니다.
볼륨 매칭을 철저히 하고 A/B 비교하세요.


🧪 6단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

실험실 조건이 아닌 실사용 환경에서도 테스트하세요.

  • 오프축 응답
  • 방에서 들었을 때, 야외에서 들었을 때
    모두 중요합니다.
    사용자들은 거실, 욕실, 캠핑장에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 7. 그래프가 아닌 제품에 맞춰 튜닝하세요

때로는 측정상으로 보기엔 나쁘지만, 청감상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작은 스피커일수록 약간의 저음 부스트가 필요할 수 있음
  • 평탄한 사운드보다 V자형이 더 선호되는 시장도 있음

📌 최종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기준으로 튜닝 방향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 8단계: 전체 사운드 안에서 조율

보컬만 따로 듣고 완벽하게 튜닝해도, 전체 믹스 안에선 떠버릴 수 있습니다. EQ는 반드시 전체 사운드 맥락 안에서 튜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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