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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강] 패시브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사용하는 스피커 튜닝 - 저음이 잘 나오게 하려면 어떤 주파수를 설정해야 할까?

톤King 2025. 4. 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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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라디에이터(PR, Passive Radiator)를 사용하는 포터블 스피커에서 저음을 잘 구현하려면,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공진 주파수를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베이스 리플렉스 스피커의 포트 튜닝과 유사합니다.


✅ 패시브 라디에이터 공진 주파수 설정 기준

공진 주파수는 다음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 액티브 드라이버의 크기
  • 인클로저(박스) 부피
  • 원하는 저음의 깊이(저역 확장)와 음압(SPL) 간의 균형

그러나 작은 포터블 스피커의 경우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드라이버 크기 추천 PR 튜닝 주파수(Hz) 비고
1~2인치 드라이버 90–110 Hz 작은 박스에서 타격감 있는 저음 확보
2.5~3.5인치 드라이버 70–90 Hz 조금 더 깊은 저음 가능
4인치 이상 50–70 Hz 깊은 저음 확보 가능 (PR 크기도 커져야 함)

🎯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공진 주파수 공식 (유사 Helmholtz 공진기 모델)

여기서


🔍 스프링 강성 K 정의 (인클로저 용적 기반)

공기 스프링의 강성 K는 인클로저(박스)의 내부 부피 Vb에 따라 결정됩니다.


📦 등가 질량 Mpr 정의


✅ 일반적인 기준 (소형 포터블 스피커)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공진 주파수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범위로 설계됩니다.

물론 아래 사항으로 참고 사항이며 설계, 디자인 및 목표 주파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드라이버 크기 인클로저 부피 권장 PR 공진 주파수
1"~2" 0.1~0.3 L 90~110 Hz
2.5"~3.5" 0.4~0.8 L 70~90 Hz
4" 이상 1.0 L 이상 50~70 Hz

✍️ 요약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공진 주파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효과적인 튜닝 팁

  1. 드라이버의 고유 공진 주파수(Fs)보다 약간 낮게 PR 주파수 설정
    → 드라이버가 재생하기 힘든 낮은 주파수 영역에서 PR이 저음을 보강해 줍니다.

  2. PR에 무게를 추가하거나 줄여서 튜닝 주파수 조절
    • 무게 ↑ → PR 공진주파수 ↓ → 더 깊은 저음
    • 무게 ↓ → PR 공진주파수 ↑ → 빠른 응답성과 펀치감

  3. FFT 분석이나 임피던스 측정을 활용
    • 임피던스 그래프의 피크는 시스템의 공진 주파수를 보여줍니다.
    • 이 주파수에서 액티브 드라이버의 진폭이 줄어들고 PR이 역할을 대신합니다.

  4. PR 과도 진동 방지
    너무 낮은 주파수로 튜닝하면 PR이 과하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하이패스 필터(50~60Hz 컷)를 적용해 불필요한 초저역을 차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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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시

  • 2.5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 Fs = 110Hz

➡ 이 경우 PR 튜닝을 약 80Hz로 설정하면 좋습니다.

  • 대략 75Hz까지 저음 확장 가능
  • 작은 박스에서도 음압 유지
  • 드라이버 진폭 부담 분산

🎯 아래 이미지는 우퍼와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공진 주파수 위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EQ 부스트가 적절한 영역과 피해야 할 영역도 함께 안내합니다. 실제 그래프와 다소 상이하지만 참고사항으로 확인 바랍니다.

📌 그래프 주요 정보 

  • 점선 : 우퍼 공진 주파수 (Fs = 110Hz) – 날카롭고 진폭이 큼
  • 실선 : 패시브 라디에이터 공진 주파수 (fₚᵣ = 80Hz) – 부드럽고 낮은 진폭
  • 주황색 음영 : ✅ EQ 부스트 권장 대역 (75~95Hz)
  • 빨간색 음영 : ❌ EQ 부스트 지양 대역 (20~55Hz, 서브소닉)

✅ 왜 75~95Hz 대역에서 EQ 부스트를 권장하나요?

이 주파수 대역은 보통 패시브 라디에이터(fₚᵣ)의 공진 주파수를 중심으로 설계된 구간입니다. 대부분의 포터블 스피커에서

  • fₚᵣ (패시브 라디에이터 공진 주파수)는 70~90Hz 사이로 설정됨
  • 이 구간은 PR이 효율적으로 저음을 방사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 75~95Hz 대역에서 EQ 부스트를 하면

  • PR의 자연스러운 공진을 활용할 수 있음
  • 액티브 드라이버의 무리한 움직임 없이 저음이 강하게 느껴짐
  • 효율이 높고 왜곡이 적음
  • PR이 대부분의 에너지를 방사해 주기 때문에 시스템에 부하가 적음

❌ 70Hz 이하 (예: 20~55Hz) 부스트 시 생기는 문제

이 영역은 서브소닉(subsonic) 대역으로, 작은 스피커에서는 재생이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주파수 대역입니다.

주요 문제점

  1. PR이 공명하지 않음 → 드라이버가 과도한 진폭을 가짐
    • fₚᵣ보다 낮은 주파수에서는 PR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음
    • 액티브 드라이버가 무리하게 움직이면서 과도한 Xmax(진폭) 발생 → 왜곡, 댐퍼 파손 위험 증가

  2. 출력 대비 효과 미미 → 전력 낭비
    • 앰프 출력은 소비되는데 실제 소리는 거의 나지 않음
    • 배터리 소모 많고 시스템 발열 증가

  3. 위상 문제로 저음 상쇄 가능성
    • PR과 액티브 드라이버가 위상이 어긋나며 서로 소리를 상쇄하는 현상 발생 가능

❌ 100Hz 이상을 부스트 하면?

PR의 영향력은 거의 사라지고, 이 영역은 주로 드라이버가 자체적으로 커버하는 대역입니다.

  • 저음이 뭉개지거나 붕붕거리는 느낌(Boomy) 발생
  • 중음대 해상도를 가릴 수 있음

✅ 요약: 왜 75~95Hz가 최적의 부스트 대역인가?

주파수 대역 결과  권장 여부
20~55Hz 서브소닉 → 진폭 과도, 출력 낭비 ❌ 부스트 금지
60~70Hz PR 공진 약함, 시스템 불안정 ⚠️ 주의해서 부스트
75~95Hz PR 최대 효율, 저음 보강 최적화 ✅ 적극 추천
100Hz 이상 PR 영향 없음, 저음 뭉침 가능성 ⚠️ 소량만 부스트

❌ EQ 부스트 대역이 임피던스 최소 지점(DCR 근처)에 위치하면 왜 위험한가요?

1. 최소 임피던스 구간에서 전류가 최대치로 흐름

  • 오옴의 법칙

  • → Z(임피던스)가 낮을수록 전류(I)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 저역에 EQ 부스트를 걸면 해당 대역의 출력 전압(V)이 커지는데,
    이때 임피던스가 DCR 수준으로 낮다면 전류가 과도하게 흐릅니다.

결과:
→ 보이스 코일이 열 과부하에 빠지고, 파워 컴프레션, 심하면 코일이 타는 고장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앰프에 과부하가 걸려 클리핑 위험 증가

  • EQ 부스트 + 낮은 임피던스 → 앰프는 무거운 부하를 받습니다.
  • 특히 포터블 스피커처럼 소형 배터리 기반의 앰프일 경우:
    • 전압 클리핑 조기 발생
    • 배터리 소모 가속화
    • 왜곡 급증

3. 임피던스가 가장 낮은 구간에서는 드라이버 제어력이 가장 약함

  • PR 튜닝보다 약간 높은 주파수 대역(100Hz)은 보통 임피던스가 가장 낮고,
    이 구간은 드라이버의 댐핑(제동력)이 약해지는 지점입니다.

→ 여기서 EQ를 부스트 하면

  • 콘이 제어되지 않고 과도하게 움직임
  • IMD(상호변조 왜곡) 증가
  • 저음의 응답이 뭉개짐

✅ 권장 튜닝 방법

임피던스가 가장 낮은 지점(DCR 근처)에서는 EQ 부스트를 피하세요.

 

대신,

  • PR 공진 주파수(fₚᵣ) 중심으로 살짝 위쪽 대역에서 부스트 하세요.
  • 이 구간은
    • PR이 진폭 부담을 대신해줌
    • 임피던스가 조금 더 높아 앰프 안정성 확보
    • 효율이 높아 EQ 부스트의 효과가 크고 위험이 적음

🔁 시각적 예시 요약

      ▲ EQ 부스트 권장


   ___|___            ← PR 공진 피크 (~80–90Hz)
  /       \____
 /             \___   ← Fs 피크 (~110Hz)
 |             |
 |             |______ 임피던스 최저점 (DCR, 보통 90–100Hz)

 

곡선이 가장 낮은 지점에서는 부스트를 피하세요.

 

📌 구성 요약

  • 파란 선: 임피던스 커브 (PR + Fs 포함)
  • 빨간 점선: EQ 부스트 곡선 (85Hz 중심)
  • 🟧 주황색 음영: 권장 부스트 대역 (75–95Hz)
  • 🟥 붉은 음영: DCR 인접 위험 영역 (90–100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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